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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술을 끊는다면, 나타나는 내몸의 변화 6가지

게으른토끼 2017. 1. 18. 15:11

만약 술을 끊는다면, 나타나는 내몸의 변화 6가지

술을 끊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생각하면 시도해 볼만한 일입니다. 물론 할 수있다면 말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내과 전문의인 데이먼 라스킨 박사는 “적정 음주량보다 술을 많이 마시고 있다면 단 2주 만이라도 금주 기간을 갖는 게 좋다”고 말합니다. (말은 언제나 쉽습니다.)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에 술을 끊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 6가지가 있어  소개합니다. ◆잠을 더 깊이 자게 된다. 최근 나온 연구에 따르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술을 마시면 뇌에서 알파파 패턴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파파는 뇌 피질의 후두부에서 나오는 전류로 정상적인 성인이 긴장을 풀고 휴식하는 상태에서 생기는데 이런 알파파가 나오면 수면이 방해를 받습니다.  27가지 연구결과를 분석한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술은 빨리 잠들게 하고 처음에는 깊은 수면에 들어가게 하지만 이 단계가 지나고 나면 수면의 질을 방해합니다. 이 때문에 술을 마시고 잠이 들면 계속 뒤척이게 되지만 술을 끊고 수면을 취하면 다음날 더 상쾌하고 생생하게 됩니다. 라스킨 박사는 “이와 함께 기분이 좋아지고, 집중력과 정신적 활동력도 향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덜 먹게 된다. ‘미국영양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술은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인데 이는 술이 감각을 고조시키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술 2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여성들은 소금이 든 음료를 마신 여성들보다 음식을 30% 더 먹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코올 성분이 뇌의 해마 부위 활동을 증가시켜 음식 냄새에 더 민감하게 함으로써 더 먹게 만드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늘어난다. 당분은 쾌락과 관계있는 화학물질인 도파민의 분비를 늘리는 데 알코올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술을 끊게 되면 다른 것에서 이런 효과를 얻고자 하게 되고 결국 단 음식에 대한 식탐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금단의 전형적인 증상 같습니다. ◆살이 빠지기 시작한다.술은 마시는 사람이 자각하지 못한 채 은근히 열량 섭취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꼽힙니다. 칵테일의 하나인 마르가리타 한잔은 열량이 300칼로리가 넘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적당량의 술을 마신 남성은 약433칼로리를, 여성은 300칼로리를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술을 끊으면 체중이 서서히 줄기 시작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안색이 좋아진다. 술을 끊은 뒤 며칠 안에 피부가 더 촉촉해져 보이거나 그런 느낌이 들 것입니다. 술은 이뇨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알코올 성분은 수분을 재흡수 하는 작용을 하는 신체의 항 이뇨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술을 끊으면 뺨이나 코 주위의 불그스레한 색이 사라지고 비듬이나 습진, 딸기코 같은 증상도 개선되게 됩니다. ◆심장질환 위험은 약간 높아지는 반면 암 위험은 뚝 떨어진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의하면 술은 구강암과 간암, 유방암,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이런 암들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반면에 적당량의 술은 심장병 위험을 낮춘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여기서 적당량은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한잔 정도입니다. 맥주 는 370cc 정도, 와인은 150㎖ 정도가 적당 하다고 합니다. 10대 때 마시는 술, 뼈 건강유전자 손상시킨다. 쥐 실험연구, 한번 손상된 유전자 회복 어려워. 10대 때부터 부모님과 선생님 몰래 술을 즐겨 마시면 뼈와 관계된 유전자가 망가져 훗날 골다공증과 잦은 뼈 골절에 시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로욜라대학 존 칼라시 교수팀은 실험용 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두 그룹에는 각각 3일(급성), 일주일에 3일씩 4주(만성) 동안 알코올을 주입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대조군으로 알코올 없이 염분만 공급하고 유전자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알코올을 주입한 쥐는 급성이든 만성이든 뼈와 관계된 유전자가 망가졌습니다. 3일 동안 집중적으로 급하게 알코올을 주입한 쥐는 300개, 4주 동안 만성적으로 알코올을 섭취? 쥐는 180개의 유전자가 손상됐습니다. 유전자 손상은 뼈 대사와 뼈 전체 질량 유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유전자의 손상은 오랫동안 지속됐습니다. 알코올 주입을 멈춘 뒤 30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쥐의 뼈 건강관련 유전자는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쥐의 수명에서 30일은 인간 수명의 3년에 비길 수 있습니다. 미국 약물남용 및 정신건강서비스관리국은 여성은 4잔, 남성은 5잔을 마셨을 때 술에 취한 상태(Binge drinking)로분류하며, 10~15잔을 마신 사람은 헤비 드렁커(Heavy binge drinker)로 규정합니다. 미국에서는 술가게에서 술을 살 수 있는 나이가 만21세 이상으로 돼 있는데도 술을 취하도록 마시는 것은 보통 13세 때 처음 경험하고 18~22세에 절정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있습니다. 술을 자력으로 살 수도 없는 18~20세 가운데 36%는 적어도 한번은 술에 취해본 적이 있을 정도. 칼라시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동물실험이어서 사람에게 직접 적용하기에는 조심스럽지만 술을 과하게 마시면 분명 사람의 유전자에도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술과 알코올중독(Alcohol and Alcoholism)’에 게재됐으며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최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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