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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은 너의 건강상태를 알고있다.

게으른토끼 2017. 2. 14. 12:26

소변은 너의 건강상태를 알고있다. 소변으로 알수있는 건강상태 5 

우리 몸은 끊임없는 신진대사 과정에서 나오는 배설물을 만들어냅니다. 그 일부분은 물에 녹아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이 과정에서 신장(콩팥)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우리 몸의 왼쪽과 오른쪽에 하나씩 있는 신장은 지속적으로 혈액 중의 노폐물을 걸러줍니다.  몸속 혈액은 시간당 약 15번 신장을 통과하는데, 이는 하루에 1800리터가 지나가는 양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신장은 체내 수분의 양을 조절하고, 미네랄과 전해질 성분의 항상성 유지에 기여합니다.  이 때문에 소변 색깔을 보고 몸 상태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소변은 맥주 반 컵에 물을 타 놓은 것과 같은 엷은 담황갈색입니다. 탈수로 소변 양이 적어지면 색이 짙어질 수 있습니다.  소변의 색이 탁해지는 것은 고기나 채소 등 인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었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부 세균 감염으로도 혼탁해질 수 있습니다. 대개 아침 첫 소변은 색이 진하고, 땀을 많이 흘렸거나 수분 섭취가 적은 경우에도 진해집니다.  이처럼 소변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미국 건강, 의료 정보 사이트 ‘프리벤션닷컴’이 소변을 보면 알 수 있는 건강상태 5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단 냄새가 난다. 소변에서 단 냄새가 나면 디저트처럼 달콤한 음식이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단 음식과 소변의 단 냄새는 별다른 상관이 없습니다. 여성건강 전문의 홀리 필립스 박사에 따르면 소변의 단 냄새는 당뇨를 진단하는 중요한 근거 중 하나입니다. 만약 이미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단 냄새의 의미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당뇨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내가 계속 난다면 혈당 수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으므로 담당의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선명하지 않고 뿌옇다. 소변은 맑고 투명해야 합니다. 만약 불투명하고 뿌옇다면 요로 감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필립스 박사에 따르면 혼탁한 소변은 세균 및 세균과 싸운 백혈구의 분비가 원인입니다. 배뇨 시 통증이 동반되거나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잦으면 감염증일 확률이 높으나 이러한 증상이 없더라도 소변이 뿌옇다면 감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붉은 색이 섞여 있다. 간혹 블랙베리나 사탕무와 같이 붉은색을 띄는 채소나 색소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소변 색이 붉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음식을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에서 붉거나 분홍빛이 보인다면 이는 소변에 피가 섞여 있다는 의미입니다. 소변에 혈액이 동반된다는 것은 요로 감염증의 한 증상일 수도 있고, 신장결석이 있거나 좀 더 드문 현상이긴 하지만 방광암이나 신장암의 징후일 수도 있습니다. 피가 섞여 있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현상이 아니므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악취가 난다. 소변 냄새가 꽃향기처럼 좋을 수는 없지만 부패한 음식이나 하수구 냄새처럼 심한 악취가 나는 것 역시 정상은 아닙니다. 만약 이처럼 악취가 심하다면 방광에 감염이 일어났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소변색이 뿌옇게 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한 악취 역시 비교적 명백한 감염증의 증거이므로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타는 것 같은 통증이나 화끈거림이 있다. 만약 소변을 볼 때 찌르는 듯 따갑고 아프다면 요로 감염증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또 클라미디아나 임질과 같은 성인병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클라미디아는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라는 세균이, 임질은 임균이라는 세균이 원인으로 둘 다 성교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빨주노초... 6가지 소변색으로 보는 건강상태 눈이 ‘마음의 창’이라면 소변은 ‘몸의 창’이라고 비유하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소변으로 몸의 건강 상태를 읽어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몸에서 배출된 물질인 만큼 몸 내부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로 적절하다는 것입니다. 소변은 옅은 레모네이드 빛깔일 때 가장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진한 노란색을 띤다면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단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정상적인 범주를 약간 벗어난 소변색이 피검사처럼 탈수증을 진단하는 정확한 지표는 아닙니다. 하지만 일단 소변색이 이상하다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소변색은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깔을 띨 수 있습니다. 레모네이드 색을 제외한 각각의 색이 의미하는 바는 뭘까. ◆붉은색 = 붉은 계통의 색소가 들어있는 비트나 블랙베리를 먹으면 소변색이 붉은빛이나 분홍빛이 돌 수 있습니다. 비트를 먹은 뒤 소변색이 붉게 변하는 건 아주 흔한 현상으로, 이를 칭하는 ‘비트유어리어(beeturia)’라는 별도의 용어가 있을 정도입니다. 음식 때문에 바뀐 소변색은 이런 음식을 먹지 않은 다음날이면 대체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만약 이 같은 색소가 든 음식을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붉은색 소변이 계속된다면 이때는 방광이나 신장에 종양이 생겼을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오렌지색 = 당근 같은 특정 음식은 피부색을 오렌지색으로 변화시키는데, 소변색도 마찬가지입니다. 주황색 빛깔을 내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요로감염증이나 혈액응고를 막는 약물을 복용했을 때도 오렌지색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형광 빛이 나는 오렌지색 소변을 본다면 이때는 간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눈 흰자위가 누르스름한 색깔을 띤다면 간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을 충분히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형광 노란색 = 강렬하고 선명한 형광 빛 노란색을 띤다면 이는 비타민 섭취량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B12가 이 같은 소변색의 주된 원인입니다. 하지만 비타민 섭취량이 다소 과했다는 것 빼곤 대체로 크게 염려할 문제는 아닙니다. ◆녹색 = 채소 섭취량이 많으면 소변이 녹색빛을 띨 수 있습니다. 드문 사례이긴 하지만 ‘프로테우스 감염병’이라고 불리는 요로감염증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를 비롯한 녹색채소를 과도하게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녹색 소변을 본다면 병원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푸른색 = 혈장 속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인 상태인 ‘고칼슘혈증’이 있을 때 소변색이 푸르게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생동안 이 같은 소변색을 거의 볼 일이 없을 정도로 드문 케이스에 해당합니다. ◆하얀색 = 소변이 뿌연 흰색을 띤다면 이는 신장결석이나 상태가 매우 나쁜 감염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즉 소변과 함께 고름이 밖으로 배출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같은 소변을 봤다면 곧바로 병원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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