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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으로 간단하게 알수있는 건강상태 5가지

게으른토끼 2017. 1. 16. 11:29

소변으로  알수있는 나의 건강상태 5 

우리 몸은 끊임없는 신진대사 과정에서 나오는 배설물을 만들어냅니다. 그 일부분은 물에 녹아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신장(콩팥)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우리 몸의 왼쪽과 오른쪽에 하나씩 있는 신장은 지속적으로 혈액 중의 노폐물을 걸러주게 됩니다. 몸속 혈액은 시간당 약 15번 신장을 통과하는데, 이는 하루에 1800리터가 지나가는 양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신장은 체내 수분의 양을 조절하고, 미네랄과 전해질 성분의 항상성 유지에 기여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소변 색깔을 보고 몸 상태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소변은 맥주 반 컵에 물을 타 놓은 것과 같은 엷은 담황갈색입니다.탈수로 소변 양이 적어지면 색이 짙어질 수 있습니다.  소변의 색이 탁해지는 것은 고기나 채소 등 인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었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부 세균 감염으로도 혼탁해질 수 있습니다. 대개 아침 첫 소변은 색이 진하고, 땀을 많이 흘렸거나 수분 섭취가 적은 경우에도 진해집니다. 이처럼 소변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소변을 보면 알 수 있는 건강상태 5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단 냄새가 난다면. 소변에서 단 냄새가 나면 디저트처럼 달콤한 음식이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단 음식과 소변의 단 냄새는 별다른 상관이 없습니다. 여성건강 전문의 홀리 필립스 박사에 따르면 소변의 단 냄새는 당뇨를 진단하는 중요한 근거 중 하나입니다. 만약 이미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단 냄새의 의미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당뇨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내가 계속 난다면혈당 수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으므로 담당의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선명하지 않고 뿌옇다. 소변은 맑고 투명해야 합니다. 만약 불투명하고 뿌옇다면 요로 감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필립스 박사에 따르면 혼탁한 소변은 세균 및 세균과 싸운 백혈구의 분비가 원인입니다. 배뇨 시 통증이 동반되거나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잦으면 감염증일 확률이 높으나이러한 증상이 없더라도 소변이 뿌옇다면 감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붉은 색이 섞여 있다. 간혹 블랙베리나 사탕무와 같이 붉은색을 띄는 채소나 색소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소변 색이 붉어지기도 합니다.하지만 이런 음식을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에서 붉거나 분홍빛이 보인다면이는 소변에 피가 섞여 있다는 의미입니다. 소변에 혈액이 동반된다는 것은 요로 감염증의 한 증상일 수도 있고,신장결석이 있거나 좀 더 드문 현상이긴 하지만 방광암이나 신장암의 징후일 수도 있습니다.피가 섞여 있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현상이 아니므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악취가 난다. 소변 냄새가 꽃향기처럼 좋을 수는 없지만부패한 음식이나 하수구 냄새처럼 심한 악취가 나는 것 역시 정상은 아닙니다. 만약 이처럼 악취가 심하다면 방광에 감염이 일어났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소변색이 뿌옇게 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한 악취 역시 비교적 명백한 감염증의 증거이므로이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타는 것 같은 통증이나 화끈거림이 있다. 만약 소변을 볼 때 찌르는 듯 따갑고 아프다면 요로 감염증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또 클라미디아나 임질과 같은 성인병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클라미디아는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라는 세균이, 임질은 임균이라는 세균이 원인으로 둘 다 성교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소변량이나 색깔로 건강 상태 파악하는 법.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치던 소변을 잘 살펴보면, 소변은 몸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바로미터 구실을 하기 때문입니다. 소변량이나 색깔로도 건강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소변은 콩팥의 사구체에서 피가 여과되어 생기는 한외 여과액이라는 오줌원액에서 비롯됩니다. 이것이 세뇨관을 거치면서 몸에 필요한 성분은 다시 흡수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몸 속의 수분량에 따라 물의 흡수량이 조절됩니다. 이후 최종적으로 방광에 고였다가 몸 밖으로 배설되는 인체의 폐수가 바로 소변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오줌은 투명하거나 엷은 황갈색입니다. 과음을 하거나 과로한 경우에는 짙은 황갈색의 오줌이 나오지만 이는 병적인 상태는 아닙니다. 오줌이 붉은색이라면 피가 섞이는 혈뇨가 많습니다. 혈뇨는 젊은 여성의 경우 월경 전후에 나타나거나 성관계 후에도 나오는데 이 역시 정상입니다. 남자에서는 소변이 끝날 때 나올 수 있는데, 이는 전립선염이나 충혈에 의할 때가 많습니다. 대개 음주 후 사정을 참거나 억지로 지연시킨 경우에도 올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일시적이라면 큰 문제가 안 됩니다. 소변이 짙은 황색을 띠고 눈동자가 노랗다면 황달이다. 간이나 쓸개에 병이 있는 것입니다. 검은색 소변은 흑색종과 같은 암에서 나타납니다. 핏속의 포도당이 180ml/dl 이상으로 상승하면 오줌에 섞여 나옵니다. 오줌 눈 곳에 개미가 모이는 것을 보고 옛날 의사들은 당뇨병을 진단했다는 말처럼 당뇨병 때 보이는 현상입니다. 세뇨관 기능에 이상이 있어도 당의 재흡수가 안돼 당뇨가 나타납니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태원 교수는 “소변에 단백질이 섞이면 단백뇨라고 하는데 사구체신염, 만성신부전, 당뇨병성 신장병 등에서 나타난다”면서 “단백이 섞인 오줌은 표면장력이 커지므로 오줌을 눌 때 거품이 일어나면 병을 의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단백뇨가 심하면 몸이 붓는 부종증세가 나타납니다. 술을 마시면 항이뇨 호르몬이 억제되어 소변량이 늘고, 그 결과 탈수가 되어 새벽에 갈증이 오게 됩니다. 하루 소변량이 500mL 미만으로 매우 적으면 신장의 기능이 갑자기 떨어진 급성신부전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의 소변량이 500 mL 미만으로 감소할 경우 응급상황으로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하루 소변량이 3리터 이상인 다뇨증의 경우 뇌하수체에서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가 되지 않는 중추성 요붕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다뇨증은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조절이 불충분할 때 오는 삼투성이뇨에 의한 것이 더 흔합니다. 소변량이 밤에 많은 경우는 야뇨증이라 합니다. 야뇨증은 노인에서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상인의 경우 밤에 만들어지는 소변량은 낮에 비해 50% 정도 적습니다. 나이가 들면 상대적으로 밤의 소변량이 점차 늘면서 낮과 밤의 소변생성량이 비슷해집니다. 노인은 밤에도 자다가 화장실에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노화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밤에 물을 많이 마시거나, 커피 또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에도 일시적인 야뇨증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부종이 있는 사람은 낮에 활동 후 밤에 누우면 부종상태로 세포간질 내에 축적되어 있던 체액이 혈관내로 이동, 소변량이 늘어나서 야뇨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소변보는 횟수는 많지만 하루 소변량은 많지 않은 경우를 빈뇨라고 합니다. 이는 다뇨증과 구분되어야 합니다. 빈뇨 증상이 낮에만 있고 잘 때에는 없다면 신경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태원 교수는 “빈뇨는 대개 세균에 의한 방광점막의 염증성 변화, 방광의 이물질, 결석, 또는 종양 등에 의한 방광자극으로 방광에 소변수용능력인 400mL의 소변이 차지 않았는데도 소변 마려운 감을 느끼게 된다”면서 “그러나 자꾸 화장실에 가더라도 소량의 소변만 나올 뿐인 경우가 많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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